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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동탄] 관악정 갈비탕

쭌어멍 2021. 2. 2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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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신도시 관악정 갈비탕

 

달콤한 인생입니다.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네요. 주말에는 날씨가 봄 날씨 같아서 너무 좋았는데, 어젯밤부터 다시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쌀쌀하네요. 아마 이번 추위만 지나면 봄이 올 것 같은 느낌이네요.

 

갈비탕이 너무 먹고싶어 동탄에서 이미 유명해진 관악정 갈비탕을 먹으러 다녀왔어요. 

위치는 리베라CC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상호명 : 관악정

■ 주소 : 경기도 화성시 중리길 183

■ 영업시간 : 매일 11:30 ~ 21:30 / 갈비탕 점심 한정 판매!

■ 연락처 : 031-8047-6700

 

갈비탕은 점심에만 한정판매하니 점심에 가셔야 주문이 가능해요 :) 이점 참고해주세요! 

관악정은 리베라 CC에 있어요. 신리천 카페거리 가는 길 맞은편에 한옥 같은 기와건물이 크게 보인답니다. 

주차는 지하도 가능하고, 입구 외부 주차도 가능하나, 외부 주차는 유료이니 식사 후 카운터에서 꼭 말씀하시면 됩니다. 근데 말씀하지 않으셔도 주문받을 때 주차 어디에 했는지 먼저 물어보시더라고요. 혹시나 주차 관련 물어보지 않으면 꼭! 나갈 때 말씀하세요.

 

배가 너무 고파 외관 사진을 찍지 못했어요. 여기가 입구가 맞나? 싶을 정도로 외부 주차 후 들어갈 때 약간 머뭇거렸는데, 관악정 건물을 입구에서 봤으니, 여기가 맞겠지 하고 들어가면 맞아요.

입구 들어가 오른쪽에 바로 관악정 식당이 있답니다. 

1층으로 들어오면 넓게 자리들이 마련되어 있어요. 평일 이른 점심쯤에 방문해서 여유로웠는데, 먹다 보니 사람들로 가득 차더라고요. 특히 골프 치러 오신 손님들이 대부분인 것 같았어요. 골프 치기 전, 갈비탕으로 든든히 배를 채우고 운동을 시작하려고 하시나 봐요.

 

메뉴판이에요. 능이갈비탕은 점심 한정 판매로 가격은 16,000원입니다. 갈비탕 치고는 매우 비싼 편이죠. 근데 능이버섯이 조금 들어있고, 양이 진짜 많아서 갈비탕을 좋아하는 분들은 만족해하시더라고요. 남편은 웬만하면 음식을 남기지 않는데 먹다 보니 너무 많아서 꾸역꾸역 먹는 모습을 봤어요. 그만큼 양이 진짜 많아요!

주로 점심 손님들은 갈비탕을 드시는 것 같았고, 흑돼지칠겹 김치전골도 드시는 손님이 계셨어요.

 

저희는 갈비탕을 먹으러 왔으니 갈비탕 2개를 주문했습니다. 

반찬은 깍두기, 건새우볶음, 배추김치가 전부이고 메인 갈비탕이 나와요. 갈빗대가 3대나 있어요. 보통 왕갈비탕이라고 판매하는 곳들을 보면 2대가 기본인 것 같은데 여기는 큰 갈빗대가 3대.. 16,000원 가격만큼 양이 많구나 생각했어요.

오른쪽에 잘렸지만 고기를 찍어먹을 수 있는 소스를 함께 주셨답니다.

 

서빙해주실 때 집게는 주지 않고 가위를 주시는데, 저는 집게를 잡고 고기를 분리하고 자르는 게 편해서 집게를 요청드렸더니, 직원분께서 "가위로 그냥 자르는 게 편하셔서 집게 일부러 드리지 않은 거예요"라고 말씀하시는데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어요. 

내가 집게를 사용하고 싶어서 달라고 요청드린 건데, 굳이 저 말을 하면서 주셔야 했나 싶더라고요. 

 

고기는 엄청 많고 질기지 않았습니다. 국물 맛은 능이버섯이 들어가 있어서 조금 더 구수한 맛이었어요.

근데 고기 양이 진짜 너무 많아서 먹을수록 느끼+질리는 기분이었습니다. 저는 결국 아깝지만 고기를 남겼어요ㅠㅠ

 

저랑 남편은 먹으면서 맛도 괜찮고, 양도 많지만 저희와는 맞지 않는 곳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뭐든 양이 적당해야 되는 것 같습니다. 양으로만 따지면 1위인 곳. 

 

처음에 식당 분위기와, 음식을 보고 나중에 양가 부모님 놀러 오시면 모시고 오면 좋겠다고 얘기를 했는데, 양이 너무 많아 예전 먹던 왕갈비탕 집으로 모시고 가자 라고 했어요 ㅋㅋ

 

이상 관악정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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